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배당락 여파 속 대규모 기관 매도세에 하락.

밤사이 미증시는 기술주 및 소재주 강세 속 소폭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런던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일을 맞아 2,021.86에서 하락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 매도세에 2,020.8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개인 매수세가 지속된데다 외국인이 오후장들어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지수는 오후 장중 2,029.69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음. 하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자 지수는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결국 2,024.49에서 장을 마감. 금일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을 맞아 기관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감안한 코스피 배당락 지수는 32.68포인트(-1.6%) 하락한 2,009.49로 예상한 바 있음.

한편, 대만,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9원 상승한 1210.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4,147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14억, 1,26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8계약, 34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27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전통적 고배당주인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T&G, SK텔레콤이 각각 4.15%, 3.79%, 3.18%, 2.83%, 2.8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삼성생명, POSCO, SK이노베이션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물산만이 소폭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기가스업과 은행, 통신 업종이 각각 3.44%, 2.46%, 2.4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증권, 금융업, 보험,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제조업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24.49P(-17.68P/-0.87%)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주 강세에 1% 넘게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기술주 및 소재주 강세 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22.26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621.0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1% 넘게 상승하며 장중 고점 부근인 627.27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8억, 206억 순매수. 기관은 53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제약/바이오주 강세 속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휴젤이 각각 5.13%, 4.25%, 5.12%, 5.74% 상승한 것을 비롯해 CJ E&M이 4.14% 상승. 카카오, 코미팜, 로엔, SK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상승. 반면, GS홈쇼핑, 컴투스, 솔브레인 등은 하락. 에스에프에이와 CJ오쇼핑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류와 제약 업종이 3.72%, 3.42%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제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반면, 기타 제조, 종이/목재, 운송, 금융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27.27P(+8.89P/+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