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수 속 삼성전자 사상 최고치 행진 등으로 상승, 2,080선 돌파.

밤사이 미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7.69에서 소폭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8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2,073.8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수급 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가운데, 상승세로 돌아선 뒤 2,0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장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2,087.14에서 장을 마감.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 처음임.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대만만이 상승했을 뿐,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7원 급락한 1184.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4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 11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5계약, 2,887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95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1.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NAVER, LG화학, KB금융, 롯데케미칼,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삼성생명, KT&G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 업종이 3.6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 화학, 음식료업, 건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유통업, 제조업, 통신업, 운수장비, 금융업, 증권 업종 등이 상승. 반면,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의 제약업계 비판 소식에 의약품과 의료정밀 업종이 1.73%, 1.28% 하락했으며, 보험, 종이목재, 철강금속 업종도 소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87.14P(+11.97P/+0.58%)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밤사이 미증시가 트럼프 정책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39.04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뒤 오전 장중 632.21까지 밀려나는 모습. 이후 지수는 635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장들어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결국 632.87에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 568억 순매도. 개인은 87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로엔, 코미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에스에프에이, 컴투스, 원익IPS, 코오롱생명과학, 휴젤, 솔브레인 등이 하락. 반면, 파라다이스가 증권사 호평 속 4.69% 상승했으며,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통신서비스와 섬유/의류 업종이 3.93%, 2.8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 운송, 금융, 건설, 기타 제조,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제약,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제조, 금속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32.87P(-5.03P/-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