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속 개인 순매도에 하락, 2,010선 아래로 밀려남.

지난 주말 미증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이메일 재수사 여파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기업실적 우려 및 美 GDP 호조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11.29에서 하락 출발. 이번주 美 FOMC 회의와 일본은행(BOJ)/영국 중앙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둔데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내자 장초반 지수는 2,010선 아래로 밀려나는 모습.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2,005.9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결국 2,088.19에서 장을 마감. ‘최순실 게이트’ 사태 및 글로벌 통화정책회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개인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동시호가때 순매수로 전환.

한편, 홍콩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원 소폭 하락한 1144.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1,428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 1,31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750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0계약, 1,27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가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기아차, 삼성화재,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가 실적 호조 지속 전망에 3% 넘게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LG화학, KB금융, POSCO, 신한지주, SK, 삼성생명 등은 상승. KT&G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 업종이 3% 넘게 하락했으며,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유통업, 음식료업, 운수장고, 서비스업,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건설업 등이 하락. 반면, 전기전자, 은행, 운수장비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08.19P(-11.23P/-0.56%)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속 제약/바이오주 부진 등으로 2% 넘게 급락.

지난 주말 미증시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이메일 재수사 여파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38.62에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급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한때 623.3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결국 624.68에서 장을 마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620선으로 밀려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186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 9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코미팜과 바이로메드, 에스티팜이 5%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카카오, 컴투스, 파라다이스, 포스코 ICT, 로엔, 케어젠, CJ E&M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허가 신청에 1.63% 상승했으며, CJ오쇼핑, 휴젤, GS홈쇼핑, 원익IPS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운송,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4%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장비, 인터넷, 금속,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유통, IT S/W & SVC, 의료/정밀 기기, 제약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24.68P(-15.49P/-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