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사드 배치 발표 속 기관 매도세에 하락, 1,960선으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나흘만에 반등.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2선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美 경기회복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상승 전환한 뒤 1,979.75에서 고점을 형성.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속되자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한국과 미국이 주한 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는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1,956.91까지 밀려남. 오후장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낙폭을 다소 줄인 지수는 1,963.10에서 장을 마감하며 1,960선은 지켜냄.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2,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대만이 태풍 ‘네파탁’ 상륙에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2원 상승한 1161.8원.

수급별로는 기관이 2,864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09억, 41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기관이 1,461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계약, 1,31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아모레G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KT&G,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기아차, POSCO,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호조로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삼성화재 등은 상승. 신한지주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화학, 건설업, 증권, 유통업, 기계,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음식료업,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의료정밀, 은행, 보험, 제조업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통신업, 섬유의복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63.10P(-10.98P/-0.56%)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사드 배치 발표 속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98선에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세로 돌아선 뒤 688.81까지 낙폭을 확대. 오후장들어 낙폭을 다소 회복한 지수는 결국 692.60에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52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 145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파라다이스가 5%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동서, 카카오, 코미팜, 로엔, 바이로메드, GS홈쇼핑, CJ오쇼핑, 오스템임플란트, 제넥신 등이 하락. 반면, 메디톡스, CJ E&M, SK머티리얼즈, 코오롱생명과학, 휴젤, 콜마비앤에이치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화학, 인터넷, 금융,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IT S/W & SVC, 유통, 디지털컨텐츠, 금속,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계/장비,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비금속, IT H/W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92.60P(-3.35P/-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