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엇갈린 기업 실적 속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ECB 금리동결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5선에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2,00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자 상승폭을 축소, 오전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014선 위로 올라서는 모습.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장후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기관과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개인 매도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지수는 지지부지한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010.34에서 장을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하락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오는 23일 G20 재무장관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도 커진 모습.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5원 하락한 1134.4원.

수급별로는 개인이 1,202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 1,00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4계약, 1,07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16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이노베이션과 KB금융이 실적 호조 소식에 3.81%, 2.77%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 KT&G, 삼성화재, 삼성생명, SK텔레콤,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NAVER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은 하락. 기아차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증권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건설업, 금융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 통신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음식료업, 은행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전자,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기계, 제조업, 전기가스업, 화학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10.34P(-1.88P/-0.09%)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엇갈린 기업 실적 속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08.89에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오후장 한때 706.16선까지 낙폭을 확대. 장후반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으로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결국 707.54에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기관이 346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4억, 9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메디톡스, 컴투스, 케어젠, 파라다이스, 오스템임플란트, 휴젤, 이오테크닉스, 솔브레인,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 반면, 바이로메드가 11%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CJ E&M,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콜마비앤에이치 등은 하락. 카카오는 보합.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운송, 유통, 금융, 금속,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 기기,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화학, IT S/W & SVC, 인터넷,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제약,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반도체, 정보기기, 오락/문화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07.54P(-0.58P/-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