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밤사이 미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8선에서 강보합 출발.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관망심리가 커진 가운데, 장초반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한국은행이 예상과 달리 금리인하를 결정하자 2,035.27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음. 하지만,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2,012.14까지 밀리는 모습. 장 막판 낙폭을 줄이던 지수는 동시호가때 대규모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결국 2,024.17에서 장을 마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연 1.25%로 결정했음. 이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1년만임.

한편,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원 하락한 1156.0원.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87억, 1,053억 순매도. 외국인은 3,24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565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4계약, 1,04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POSCO와 KT&G, SK이노베이션이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 아모레G, 삼성물산,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NAVER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KB금융,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 LG생활건강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 업종이 4% 넘게 하락했으며, 보험 업종이 기준금리 인하 속 2% 넘게 하락. 종이목재,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수창고, 음식료업, 유통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의약품, 금융업 등이 하락.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제조업, 은행, 건설업, 기계, 화학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24.17P(-2.91P/-0.14%)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06.32에서 상승세로 출발. 오전 장중 707.81까지 상승하는 등 연고점을 경신하던 지수는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축소, 하락세로 돌아선 뒤 696.53까지 밀리는 모습. 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는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며 결국 705.08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692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 222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코미팜이 6% 가까이 상승했으며, CJ오쇼핑과 컴투스도 4% 넘게 상승. 셀트리온,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제넥신, 콜마비앤에이치, 오스템임플란트, 휴젤 등이 상승. 반면, 케어젠, 파라다이스, 카카오,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제약,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금융, 제조, 금속,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정보기기, 인터넷, 기타 제조,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IT H/W, 반도체, 화학, IT부품, 기타서비스, 건설, 운송, 유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05.08P(+1.09P/+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