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 속 기관 및 개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지난 주말 미증시가 에너지주 및 기술주 약세에 소폭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아울러 전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주요 산유국 회동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1선에서 하락 출발.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차익 실현 등으로 지수는 낙폭을 확대, 장중 2,000선 밑으로 밀려나는 모습.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자 지수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결국 2,009선에서 장을 마감.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잇따른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개별 종목들은 양호한 흐름을 기록.

한편, 일본이 지진 여파로 3%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0원 상승한 1150.2원.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13억, 443억 순매도. 외국인은 1,99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계약, 1,205계약 순매도. 기관은 1,20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생명이 차익 실현 매물에 9%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NAVER, SK, SK텔레콤, KT&G, SK하이닉스, 삼성화재 등이 하락. 반면,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LG화학, POSCO, 신한지주, LG생활건강, KB금융 등이 상승.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보험업종이 5%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금융업, 증권, 기계, 비금속광물, 통신업, 유통업, 의약품, 서비스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업, 운수장비, 은행, 화학, 섬유의복, 건설업, 의료정밀, 제조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09.10P(-5.61P/-0.28%)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기관 순매도에 약보합.

밤사이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95.78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693.00까지 밀리는 모습. 이후 개인 매수세가 지속된데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자 지수는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하지만 기관 매도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지수는 결국 695.34에서 약보합 마감. 시총 1위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체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 차기 대권 후보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 개별 종목들은 강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308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억, 297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로엔이 4%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동서, 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컴투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제넥신,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이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케어젠, GS홈쇼핑, 이오테크닉스, 코미팜,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인트론바이오는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화학, 유통, 인터넷, 음식료/담배, 운송, 기타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기계/장비, IT S/W & SVC, 디지털컨텐츠,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금융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종이/목재, 제약, 통신서비스, 금속, 소프트웨어, IT부품, 건설, 정보기기, 반도체, IT H/W,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95.34P(-0.28P/-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