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FOMC 경계감 및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냄. 장시작전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 그러나, 기관이 순매를 나타낸 탓에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외국인 역시 전일에 이어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압박. 지수는 한때 2,1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2,140선은 지켜내며 마감. 원/달러 환율이 연일 내림세를 이어간 탓에 수출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정적 작용. 전일에 이어 FOMC 정례회의 결과를 확인하고가자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관망세가 지속.

한편, 일본이 쇼와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대만은 소폭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4원 하락한 1,068.6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3억, 1,352억 순매도. 개인은 2,29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5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6계약, 81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POSCO,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삼성화재, LG생활건강, KT&G 등이 하락. 삼성전자,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LG화학, KB금융이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 증권, 건설, 유통,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음식료, 철강금속, 전기가스, 섬유의복, 화학, 서비스, 제조업종이 하락. 의료정밀, 의약품, 은행, 종이목재, 보험,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금융, 통신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42.63P(-5.04P/-0.23%)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조정.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 마감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증가하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장중 690선 아래까지 밀려났으나,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며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98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 14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SK브로드밴드, 웹젠, 로엔,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하락. 동서, CJ E&M, 바이로메드,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코미팜,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다소 우세.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금융, 종이/목재, 기타제조,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제약, 화학, 기타서비스, IT부품, 제조, 기계/장비, 금속, 운송, 통신서비스업종 등이 하락. 유통, 의료/정밀기기, IT H/W,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건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95.69P(-1.10P/-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