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기관 대규모 매도세 및 제약, 바이오주 약세로 이틀째 급락 마감.

밤사이 글로벌증시 하락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장중 제약, 바이오주들이 외국인 매도세로 급락세를 연출하자 지수 역시 급락세로 돌아섬. 이후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듯했으나, 기관까지 순매도에 가세하며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며 720선까지 밀려남. 최근 주도주였던 제약, 바이오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 그리스 불확실성 역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 1,181억 순매도. 개인은 1,26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씨젠, 휴온스가 10% 급락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29% 이상 폭락 마감. 그 외 CJ E&M, 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코미팜, OCI머티리얼즈, 콜마비앤에이치, GS홈쇼핑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가 상승했으며, 웹젠은 13% 급등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하락. 제약업종이 8%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제약,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제조, 음식료/담배, 화학,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등 대부분이 하락. 디지털컨텐츠, IT S/W &SVC, 종이/목재, 금속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29.64P(-22.37P/-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