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美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매매공방속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사흘만에 반등. 美노동부가 예상보다 적은 지난달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함에 따라 고용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 유럽증시는 영국 총선 및 그리스 불확실성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냄.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장초반 2,08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이내 보합권까지 낙폭을 좁힘. 이후 외국인, 기관과 개인의 매매공방속에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한뒤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지수는 2,090선을 방어하는 듯 했으나, 장마감 동시호가때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감. 삼성전자가 2% 이상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은행, 조선, 통신주들도 내림세를 나타냄. 미국 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해 볼수있는 4월 고용지표 발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전일대비 크게 감소한 모습.

한편, 일본은 상승했으나, 대만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4원 상승한 1,088.3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억, 1,702억 순매도. 개인은 2,00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계약, 11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65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NAVER, LG화학, KB금융, LG생활건강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삼성화재, KT&G는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약품, 음식료,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 유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서비스, 운수장비, 철강금속업종 등이 상승. 통신, 전기전자, 보험, 화학, 금융, 전기가스, 은행, 제조, 증권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85.52P(-5.48P/-0.26%)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수급 호전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680선 회복.

밤사이 미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나흘만에 68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임. 소폭이지만, 외국인까지 순매수에 가세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업종이 상승했으며, 대형주, 중소형주 모두 고른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코스닥지수는 내츄럴엔도텍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 538억 순매수. 개인은 72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CJ오쇼핑, GS홈쇼핑, 웹젠, 로엔, 콜마비앤에이치,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 원익 IPS,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다음카카오, 동서, 컴투스, 코미팜, SK브로드밴드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화학,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기계/장비, IT H/W, 제조, 통신장비, 운송, 건설, 오락무노하, 제약,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음식료/담배, 유통, IT부품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81.69P(+8.61P/+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