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코스피시장, 각종 호재 및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

밤사이 미증시가 국제유가 상승 속 에너지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큰 폭 상승 마감.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이후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 결국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2011년8월2일 이후 3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 전 세계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음. 여기에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필두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년8개월여만에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

한편, 일본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4원 상승한 1,092.7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0억, 43억 순매수. 개인은 2,81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28계약, 26계약 순매수. 기관은 7,19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아모레퍼시픽이 8% 가까이 급등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기아차, LG화학, KB금융, LG생활건강, KT&G, 삼성화재 등이 상승. NAVER, 삼성생명, 제일모직만이 소폭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증권업종이 6% 급등했으며, 은행, 화학, 금융, 유통, 운수창고, 의료정밀, 운수장비, 음식료, 종이목재, 전기가스, 통신, 제조, 비금속광물, 서비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 섬유의복업종만이 소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87.76P(+28.89P/+1.40%)
 

<코스닥시황>

코스닥시장,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7일째 상승, 680선 돌파.

밤사이 미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685선까지 큰 폭 상승하기도 함. 그러나, 최근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장후반 들어 상승탄력은 다소 축소되며 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7일째 거침없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

수급별로는 개인이 553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 19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CJ E&M,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 이오테크닉스, SK브로드밴드, 콜마비앤네이치, 바이로메드,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웹젠, 로엔, 서울반도체, 씨젠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금융, 섬유/의류, 제약,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제조, 운송,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금속, 비금속, 기타제조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82.02P(+5.06P/+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