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코스피시장,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 대규모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하며 엿새만에 조정.

밤사이 미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 및 대형 M&A 호재 등으로 상승한 반면, 유럽증시는 여전한 그리스 우려감에 대부분 하락. 옵션만기일 및 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 출발. 오전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064선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인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반전 하는 혼조세를 나타냄. 결국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엿새만에 소폭 조정을 보임.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年 1.75%로 동결했으며, 올해 성장률을 1월 전망한 3.4%에서 3.1%로 하향조정함.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1월 1.9%에서 0.9%로 하향조정.

한편, 일본, 홍콩은 상승했으나, 대만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3원 상승한 1,092.3원

수급별로는 기관이 2,636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02억, 1,83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42계약 순매도. 개인와 기관은 각각 3,410계약, 49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신한지주, KB금융, LG생활건강 등이 하락.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삼성생명, 기아차, LG화학, KT&G, 삼성화재는 상승.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전기가스, 통신, 건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금융, 유통, 운수장비, 은행업종이 하락. 의약품, 운수창고,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화학, 음식료, 서비스, 전기전자, 증권, 보험, 제조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58.87P(-0.39P/-0.02%) 

<코스닥 마감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흐름 이어가며 680선에 바짝 다가섬.

밤사이 미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흐름 이어가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 이후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연일 강세흐름을 이어감.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03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 6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산성앨엔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내츄럴엔도텍, 이오테크닉스, 웹젠, 로엔, 서울반도체, 바이로메드,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 CJ E&M, 컴투스, GS홈쇼핑,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종이/목재업종이 9% 이상 급등했으며, 그 외 소프트웨어, 운송, 유통,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인터넷, 건설, 제약, 화학, 제조,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IT H/W, IT 부품, 반도체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금속, 음식료/담배, 금융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76.96P(+8.93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