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한국은행 경제전망 상향 속 기관 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

밤사이 미증시는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130.64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며 2,125.8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뒤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2,148.61에서 장을 마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이 1,4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0.1%포인트 올린 2.6%로 수정한다고 발표함.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임.

한편, 대만,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7원 급락한 1129.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418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1억, 35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7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68계약, 1,07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NAVER 최근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며 4.4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SK, 삼성생명, SK텔레콤, KT&G,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 반면, POSCO, LG화학, 기아차 등은 하락.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서비스업, 금융업, 보험,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전기전자, 통신업, 증권, 은행, 의약품, 제조업, 유통업, 종이목재, 기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화학, 운수장비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48.61P(+19.70P/+0.93%)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지정학적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22.49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624.15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 623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623.87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이 420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억, 192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컴투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 반면, 안랩이 8% 가까이 급락하면서 약세 흐름을 지속했으며, 셀트리온, CJ E&M, SK머티리얼즈, 휴젤,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인터넷, 오락/문화, 통신장비,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 기기, 화학, 운숭장비/부품, IT 부품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비금속,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23.87(+2.42P/+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