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 2,500선 회복.

지난 주말 미증시가 ‘러시아 스캔들’ 재부각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6.72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중 2,476.29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480선을 회복한 뒤 오후 들어 2,490선 마저 회복하는 모습. 이후 장마감까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결국 2,500선도 회복하며 장중 고점인 2,501.67에서 장을 마감. 글로벌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대만,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상승한 1,088.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1억, 621억 순매수, 개인은 2,57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842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계약, 1,63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0.98%, 2.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화학, POSCO, 삼성물산, 삼성생명, NAVER, KB금융, SK이노베이션, SK, 신한지주, SK텔레콤, KT&G 등이 상승.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11월 화장품 수출 호조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7.84%, 2.07% 상승.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가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전력도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화학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기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01.67P(+26.26P/+1.06%)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속 대형 바이오/IT 관련주 약세 등으로 하락.

지난 주말 미증시가 ‘러시아 스캔들’ 재부각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8.02에서 강보합 출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778.2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후반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결국 782.45에서 장을 마감. 대형 바이오와 IT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특히, 인터플렉스가 아이폰X향 부품 불량 루머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PCB 및 아이폰X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연기금으로 코스닥 투자를 늘려나가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힘. 다만, 정부가 당초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을 10%로 확대하겠다고 정한 바는 없다고 밝힘.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 419억 순매도, 개인은 95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M, 티슈진(Reg.S), 로엔, 바이로메드, 코미팜, 셀트리온제약, 서울반도체, SKC코오롱PI, 포스코켐텍,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반면,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펄어비스, 휴젤 등은 상승.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IT 부품 업종이 3.7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유통,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기계/장비, IT H/W, 기타 제조, 운송, 반도체, 건설,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제조, 방송서비스, 화학, 제약 업종 등이 하락. 반면, 통신장비 업종이 3.31% 상승했으며, 섬유/의류,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82.45(-5.25P/-0.67%)